사회 | 2013.02.16

경북도・시군 환경관계관 회의

경상북도는 2월 15일(금) 오후 2시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3년도 환경업무 발전방안 협의를 위한 『시·군 환경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와 시·군 환경 및 청소과장,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자연생태, 저탄소녹색생활, 대기·수질오염, 자원순환, 물산업 등 분야별 시책 설명과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는 2013년도 환경업무 추진방향 설명 및 발전방안 협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도와 시·군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 그리고 시·군 상호간 정보와 노하우를 교환하고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의 환경관련 시책이 일선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새로운 시책이나 달라지는 법령·제도를 충분히 숙지하여 대민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과거에는 보전 위주의 수동적인 정책으로 환경과 경제발전이 대립관계였다면 지금은 서로 도움을 주는 선순환 관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환경공무원들이 이렇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유독물 누출사고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예방과 초동대응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과 표준 매뉴얼 숙지를 통해 사고발생시 시스템적으로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4기를 기점으로 그 동안 보존위주의 단면적인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보존과 개발을 병행하는 입체적인 정책으로 전환하여 풍부한 환경자원을 비즈니스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강․산․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영주․예천의 「국립백두대간테라피단지」를 나란히 착공한데 이어 금년에는 상주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준공하여 내년에 개원할 계획이며 영양의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건립사업을 착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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