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2.18

경북도, 식품·공중·의약품 안전망 강화

경상북도는 2월 18일(월) 도청에서 ‘2013 시·군 식품·공중 의약 담당관 회의’를 갖고 지역 식품·의약품 안전망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주요내용으로 도내 식품제조·유통안전관리 강화, 식품위생업소 지원 확대, 의약품 안전관리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강화,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선진화 등 주요 시책을 통해 도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정불량 식품의 제조와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테마를 정한 집중점검과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민간참여 확대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현재 252명에서 연말까지 43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유통식품의 수거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도 및 시·군에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고,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와 식중독지수 알림 전광판 설치를 지원하고 모든 조리사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식품접객업소 5천만원, 식품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최대 5억원까지 시설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전통시장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북대표음식 발굴육성을 위해 8개 시․군 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표준 레시피 개발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도지사지정 으뜸음식점 228개소를 지역명소로 육성하고, 도내 식품산업 발전과 제품 홍보를 위해 제6회 경북식품박람회를 10월중 수도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의약품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 관리와 유통 의약품 수거검사를 확대하고, 마약류 취급업소 1,800개소에 대한 관리강화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危害)를 방지하고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이·미용업 7,521개소에 대한 위생 서비스 평가와 뷰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지사배 피부 미용경진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황병수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입식품 증가와 외식문화 확산 등 식품위해(危害)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식품안전망을 강화하여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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