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1.08

경북도, 기초과학연구 메카 조성 계획

경상북도는 지방과학연구단지(S.P.)가 지역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및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인식하고, 앞으로 지자체 중심의 R&D 기획과 수행 체계를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2011년 3월에 준공되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10개 과학연구단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 센터는 연구개발이 취약한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에게 R&DB(연구 및 데이터베이스)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사업, R&D장비 구축, 연계거점 구축, 과학기술정보 연계 및 사업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기초·원천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역 연구역량과 산업경쟁력을 개선하여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내 대학·기업·연구기관에 52개 R&D과제를 지원하여 논문발표 74건, 논문게재 12건(SCI  8건), 특허출원 91건, 특허등록 19건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R&D 장비 구축에도 힘을 기울려 금년 상반기에 전문가 수요조사를 거쳐 R&D장비 2종 14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연계구축사업과 과학기술정보 교류사업도 적극 수행하여

센터 내 입주 기업․연구소(21개)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 및 교류, 기업부설연구소장, 대학교수로 구성된 과학기술리더스협의회 운영, 지역 기업에 국내외 논문․특허․규격․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앞으로 2013년도에 마무리되는 23개 과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차세대 에너지소재 분야의 국제공동 R&D를 추진하여, 지역기업에 세계수준의 첨단기술을 이전하여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TEM과 FIB 등 국내최고수준의 첨단 R&D장비의 설치와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지역대학․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초과학 연구도 활성화해 나간다.

지자체 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R&D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연구개발지원단사업 추진하여 지역의 R&D 기획·조사·분석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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