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11.20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청사 준공식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는 20일(화) 오후2시30분 포항 영일만항내에서 수산관련기관․단체장과 수산업경영인,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청사』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청사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지난 2009년 5월 1일 수산기술 보급업무가 지방으로 이관된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립 청사를 준공하게 되었으며, 전국 공모 작품으로 바다로 힘차게 헤엄쳐 나가는 고래를 형상화한 건축물로 청사 준공을 계기로 경북 수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공사비는 26억원을 투자하여 2011년도 11월에 착공하였으며, 청사규모는 부지 1,300㎡에 연면적 1,029㎡로 1층에는 사무실 및 병원 사육실, 2층에는 어업인 교육장, 3층에는 수산생물 병성감정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동해 물류 허브의 중심인 영일만항을 배경으로 한 야간조명 설치로 관광객들로부터 환상적인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다.
경상북도 이석희 어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어업인 소득원 개발을 위한 시범어장 개발 확대, 수산전문 인력양성, 수산생물 질병관리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 해파리, 냉수대 등 이상해황 피해 저감,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통한 어촌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총 20억원을 투자하여 안전한 수산물 공급체계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항생제 잔류물질, 금지약품, 식중독균 등 39종을 검사해, 생산지에서부터 수산물 위생관리와 국민건강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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