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11.21

경북도, 구제역 현장방역 가상훈련 실시

초동방역능력 제고

경상북도는 지난 21일(수) 영천시 축협牛시장에서 구제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초동대응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현장방역 가상훈련은 영천시 가축시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11월 20일 의심축 신고부터 발생농장에 대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11월 21일은 사체처리, 전국 가축이동금지(Standstill, 48시간) 긴급예방백신 등 각 단계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훈련하게 된다.

도는 이러한 현장훈련을 통해 예방백신 비접종 유형의 구제역 발생에 대비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지해 방역관계자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 실효성을 검증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상방역 훈련을 포함하여, 지난 10월 4일부터 구제역․AI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겨울철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축산농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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