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11.27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멘티·멘토 현장교육 실시

경상북도는 올해 신규 양성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현장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선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멘티·멘토 1:1 현장교육을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포항, 경주, 성주, 칠곡 등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해설사 43명과 멘토해설사 50명, 총 10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여했으며, 관광현장에서 선·후배간 상호 해설 시연을 통해 서로간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아울러 동반 학습을 통해 해설사 상호간 소통 및 화합 강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 함양에 중점을 뒀다.

칠곡보, 성주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불국사, 석굴암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멘티·멘토 상호 해설 시연뿐만 아니라 스피치 기술, 경북의 혼과 정체성 확립, 친절서비스마인드 함양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교육도 병행하여 알차고 수준높게 구성되었다.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는 시・군 추천에 의해 선발, 지난 7월부터 100시간의 이론교육과 3개월간 시군 관광지에서 현장수습을 통해 최종 43명을 양성했으며, 이번 멘티·멘토 교육을 마치고 12월부터 관광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의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다문화여성 9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낙동강 5대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보 해설을 담당할 보해설사 9명도 신규 양성했다.

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명해설이 곁들어진 방문지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관광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우수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하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경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산·강·바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해설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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