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업인들, 이웃돕기 사랑 펼쳐 미담

포항시 기업인들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과 장애인 시설을 찾아 내복을 전달하고 김장을 담그는 등 따뜻한 사랑을 펼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조선내화, 신일인텍, 성진E&I, 유니코정밀화학, 스톨베르그&삼일, 동주산업, 대동, 한수케미칼, 청하중공업, 영진이엠티, 우창기계공업, 광우, 경도공업, 한성중공업, 인텍 등 포스코가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 30개사  대표들은 4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시설 다소미의 집을 방문해 김장500포기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조손가정 330세대에 500만원 상당의 내복 400벌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기업인들은 포스코 PCP봉사단 소속의 회원들로 평소 어려운 학생 교복나누기, 저소득층 명절 쌀 전달, 푸드마켓 운영비 지원 등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형산강․연일 남성천변 자연정화활동,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등 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봉사모델을 제시해 포항MBC 삼일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기업인들이 지역주민을 돕고 베푸는 이웃사랑의 손길이 추운겨울 한파를 이겨내는 저소득층에게 힘이 된다”며, “김장담그기와 내복전달에 참여해 준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