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12.21

경상북도 중증장애인 송년위안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12. 21.(금) 구미 GM컨벤션웨딩홀에서 경북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 주관으로 송년을 맞이하여 장애로 인해 외출에 제약을 받는 도내 4만여명의 중증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장들을 초청하여 함께 소통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흥겨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 교통장애인협회 최종국 안동시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등 의식행사와 장학금․생활격려금․의료보장구 등의 전달식을 가지고, 2부에서는 초청공연 등의 위안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금년 스물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름다운가족상에 교통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되었지만, 가족의 지극한 사랑으로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석광민씨(33세, 예천) 등 4가족과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한 김종삼씨(62세, 청송)가 모범장애인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옥자씨(61세, 예천)씨가 유공민간인으로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경상북도의회 의장상 등 18명이 수상을 했다.

이 날 이마트 구미지점과 동구미지점에서는 선산중학교 정예빈 학생 등 20명에게 20만원씩 총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경북교통장애인협회에서는 후원활동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족 36명에게 총120만원의 생활격려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총 29명에게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의료보장구 29점(200만원 상당)을 전달해 연말연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함께 모인 중증장애인들을 격려하면서 따뜻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또한, 내년에는 금년도 보다 16.3%나 증가된 1,202억원의 장애인복지예산으로 장애인 생활안정에 대한 지원과 활동지원으로 사회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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