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12.24

경북농어업FTA특별위원회 제10차 전체위원회 개최

경상북도는 12. 21.(금)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한-미, 한-중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비한 농축산업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의 제10차 전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금년 말로 FTA특별위원회의 제2기 활동이 종료됨에 따른 활동성과 보고와 함께 향후 위원회의 운영체제 및 활동방향에 대해 협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날 회의에는 이주석 행정부지사와 최양부 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①FTA위원회 제2기(`11~`12년) 운영실적 보고(신동현 FTA위원회 위원), ②`13년 FTA위원회 운영 및 활동방향 보고(허춘정 쌀산업FTA대책과 과장), ③”강소농 국가의 농업운영체계 조사를 통한 FTA시대 경북농업 발전모델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 보고(최양부 FTA위원회 위원장 등)가 있었다.

FTA위원회 제2기 주요 활동내용은 2011년도 ‘친환경 생명산업, 창조적 국민삶터!’ 라는 비전의 「경북 농어업 뉴-비전 생명산업 프로젝트」 수립, 고품질․안전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등 청정지역 축산 재건을 위한「경북 축산 뉴-비전 2020」을 수립했다.
2012년도에는 선진농업국(덴마크․네덜란드)의 농업교육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경북대간「농어업 발전 및 청년리더 양성 MOU 체결」과 「농업계 고교 활성화 워크숍」등을 통하여 “경북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향후 FTA위원회 활동방향은 그간 제1~2기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현장실천 가능한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리더 양성, 농식품 수출 확대, 로컬푸드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중앙정부와 연계한 국책사업 유치하는 등 대정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위원회 조직을 단일체제로 운영하고 소수정예의 전문가로 구성하여 역할을 극대화할 것이며, 현안 발생시 T/F팀을 구성하는 등 위원회를 즉각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발표한 ‘강소농 국가의 농업운영체계 조사를 통한 FTA시대 경북농업 발전모델 개발‘은 FTA위원회에서 수행한 연구이며 전체 3분야로 구분된다.

최양부 FTA위원회 위원장은 “강소농 국가의 농업협동조합 운영사례와 교훈”이라는 주제로 경북 농산물 생산 및 가공・유통・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협의 역할 강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손재근 농촌인력양성분과위원장은 “선진농업국의 농업인 교육 및 미래농업인 양성실태 분석”이라는 주제로 역량을 갖춘 젊은 전문인력의 농어촌 진출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을, 이성희 농수산연구개발분과위원장은 “연구개발, 농촌지도체제, 농업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경북 농업에 적용 가능한 R&D지원사업, 농촌지도사업, 농정지원체제 등을 제시했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명실상부하게 우리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한 자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간 5년간 경북 농어업의 비전 제시와 정책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해 주심에 감사”를 전하면서 새로이 조직될 제3기 위원회는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여 중앙정부와 연계한 국책사업 유치 등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여 FTA 극복은 물론, 글로벌 경북 농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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