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6.29

경북도, 중국 실버여행단 유치 박차!

노년 문화교류 행사 경주서 개최

경상북도는 28일 경주에서 중국 실버관광객 430명, 한국 서예인 300명 등 총 730여명이 참여하는 한․중 노년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의 실버여행단 유치는 지난 2011년 9월 20일 경상북도와 중국 6개성, 중국 노년대학협회, 중국 노년교육잡지사 등 10개 기관이 체결한 “노년문화실버관광 조인식(MOU)”에 따른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중국관광객 430명은 오전에는 경주 보문단지내 라선재(신라음식 전문점) 옆 광장에서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포장해 가는 ‘김치만들기 체험’을 했고, 이어 19개 팀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여 양국 노인들이 평소에 연마한 노래와 무용, 무술 등 다양한 레퍼토리에 참석했다.
또, 오후 5시에는 문화교류행사의 메인행사인 한․중노년서화전 개막식을 경주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했다.

7월 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서화전에는 중국 서화경연대회 입선작품 250점, 경주서예인연합회 소속 초대작가 작품 등 100점, 총 3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중국실버 여행단유치가 해외관광객 유치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중국 부호들의 효도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의 문화교류 등을 통한 중국 실버관광객을 유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교문화 접목상품 등 실버층을 타깃으로 한 테마상품의 지속적 개발과 노인들이 관광하기 편한 획기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국 실버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관광객 100만 명 유치대책 발표이후 첫 번째 행사로 중국 관광객 유치는 경북관광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며, 특히 그 중에서 구매력이 높은 실버층 공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한국관광의 중심축을 경북으로 옮겨 오고, 이를 지역경제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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