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7.03

고령 산업단지에 ‘미니복합타운’ 조성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정주환경 개선

경상북도는 고령군 성산면 인근에 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한 ‘미니복합타운‘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 고령에 조성될 미니복합타운은 산업단지 인근에 임대주택 등 주거·도서관, 영화관 등 문화·보육원, 유지원 등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주거타운으로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소규모 단지개발사업이며, 성산면 일원 10만㎡규모에 사업비 106억원을 들여 2015년에 준공될 예정으로 다산 1,2,3일반산업단지와 송곡,박곡 일반산업단지 등과 연계돼 종사자 7천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조성된다.
경상북도 허동찬 도시계획과장은 “지금까지 지방산업단지가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개발되어 외지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어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근로자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기업의 생산성도 향상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니복합타운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복합타운이란 지방 중·소규모 산업단지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월 경기 포천과 충남 예산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령군을 포함한 전국 10곳이 추가 선정되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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