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7.06

참죽나무 가지 절단 '7월 상순'이 적합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농학박사)은 참죽나무 하우스 재배시 키가 커서 사다리를 놓고 수확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가지 절단시기를 연구한 결과 7월 상순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참죽 순채는 노지재배 또는 하우스 재배시 키가 너무 커서 사다리를 놓고 수확해야하므로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수확시기를 놓쳐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수량이 감소하기도 하고 수확시 사다리가 넘어져 사고의 위험이 많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지절단시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나무 높이를 2미터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는 참죽나무 순채 수확 완료 직후인 7월 상순에 뿌리 근처에서 참죽나무를 절단해주면 새로운 가지가 성장하기 시작하여 9월까지 1.6~1.9m까지 자라기 때문에 내년도에는 사다리 없이도 쉽게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박사에 의하면, 참죽나무는 20미터 이상 자라는 교목성이기 때문에 나무 높이만 조절하면 수확작업이 매우 편리하다고 하며, 참죽나무 하우스 재배에서 나무 높이를 2미터 이하로 낮추어 2월부터 보온하면 3월부터 7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므로 노지재배에 비하여 5배 이상의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계전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임재하 원예경영연구과장은 이른 봄 참죽나무에서 생산되는 새순은 산중 스님들이 드시는 진짜 나물이라는 뜻에서 ‘참죽’, ‘참죽나물’ 또는 ‘참죽순채’로 불리며 이른 봄철을 대표하는 햇순나물로 향이 독특하고 해독력이 좋다고하여 힐링푸드(Healing food)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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