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7.10

경북도, 초등생 대상 학습여행 워크북 제작

경상북도는 초등학생들이 도내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학습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은 해당 관광자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초등생들이 여행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낱말퀴즈, 선 잇기, 소감문 적기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기록할 수 있도록 수록하였으며,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내용 난이도를 조정했다.

경상북도 학습여행 워크북은 초등생들이 경북지역을 여행하면서 전문 해설사나 지도교사의 특별한 도움 없이 관광자원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이번에 경상북도가 펴낸 학습여행 워크북은 총3권으로, 경주지역 워크북 각 2권과 안동지역 워크북 각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지역 워크북은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한 신라 역사문화자원을, 안동지역 워크북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유교문화자원을 소재로 편성했다.
각 워크북에 수록된 관광자원은 현직초등교사의 자문을 거쳐 교과와 관련 있는 역사문화자원 40개를 1차로 선정하고, 이를 다시 현직 초등교사, 여행 작가 등 교육 및 관광전문가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25개의 자원을 선정했다.
도는 초등생들이 학습여행 워크북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2~30년 후의 미래 고객을 미리 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북을 받아보길 원하는 초등학교 또는 개인은 관광마케팅사업단(전화 053-950-2197)으로 연락하면 선착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경상북도관광홈페이지인 ‘경북나드리’홈페이지(www.gbtour.net)에 e-book으로도 게재되어 있어,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경상북도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가족끼리 또는 학교에서 여행할 때, 누군가의 친절한 설명이 아쉬울 때가 더러 있었는데, 이번 학습여행 워크북을 휴대하면 말 그대로 ‘나만의 해설사’를 데리고 다니는 격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관광정보를 얻고 이용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갖추어 많은 사람들이 경북에 들러 경북을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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