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7.17

팔공산 가산산성야영장, 9월부터 인터넷예약제 시행

경상북도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가산산성야영장이 해발 600m에 위치하면서 600여 그루의 벚나무와 운동장, 족구장 및 넓은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난해 6만7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야영객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충분한 홍보를 거쳐 9월 1일부터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가동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야영장 전 구역에 대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예약제 시행은 그간 선착제로 운영한 결과 야영장 포화상태, 야영지 자리잡아주기, 장기야영, 얌체야영객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남에 따라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야영환경과 효율적인 야영장관리를 위해 도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관리사무소는 지난 4월부터 야영장내 170여개의 야영구획을 새롭게 조성하고 배수로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개보수하여 이용객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해왔다.

예약 대상지는 전체 200개소로 대․중․소 크기별로 구획을 조성하여 자신의 야영장비와 인원에 적합한 장소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약은 인터넷 팔공산도립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이용당일로부터 30일에서 3일전까지 원하는 야영장소를 예약하고, 당일 매표소에서 예약확인 후 매표 입장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팔공산도립공원홈페이지(http://www.palgong.go.kr) 또는 관리사무실(053-602-5924)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수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오는 9월부터 시행하게 될 사전예약제와 관련하여 예약제 시행 초기에 다소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야영장 이용객들을 위한 것이니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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