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18

2012 대한민국 산채박람회 개최

산채 우수성 대내외 홍보, 미래가치 비전 제시

경상북도는 최근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채를 주제로 국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채를 활용한 한식세계화 및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영양군과 공동으로  『2012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영양군 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산채를 활용한 발효차, 장아찌, 효소, 각종 산채진액 등 가공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산채로 조성된 산채 숲 터널, 역사적 기록을 통한 산채의 종류와 효능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한 산채역사관, 170여종의 산채 소개와 우수성을 홍보할 산채 자원관, 각종 산채 음식을 전시한 산채요리전시관, 산채가공식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산채 산업관, 산채산업의 개발 및 비전을 제시할 산채 미래관,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홍보할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관 등에서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산채로 만드는 절 음식 이야기”와 “한식의 우수성과 영양”을 주제로 산채에 대한 지식 및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특별강연과 산채막걸리 시음 및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하는 산채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축전과 동시에 개최하여 산채의 우수성과 산채산업 미래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상북도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산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채의 생산·가공·유통 및 연구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다.
이미 개발된 산채가공 식품을 전시하고, 개발 중인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산채연구의 방향성과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2011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최하여 관람객 25천여명, 전시업체 19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산채의 우수성과 산채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산채박람회를 계기로 풍부한 청정 산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한식재료의 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초석을 마련함과 아울러 향후 국가 산채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내 71%를 차지하는 산림에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은 물론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귀산촌(歸山村)자들의 제2의 인생 2모작을 위하여 맞춤형 산림복합경영모델단지 조성 등 신성장 동력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돈이 되는 보물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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