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21

효문화 진흥원 건립 공모사업 '영주' 선정

3년간 100억원 투입, 연구전시관·교육체험관 등 건립

경상북도는 핵가족화와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효행장려 및 지원의 총괄적 관리운영을 수행하기 위한 중추적인 기관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효문화 진흥원' 건립 공모사업에 경북 영주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전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발표, 엄격한 현지방문평가를 통하여 심사한 결과 사업성 및 입지여건 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 선정되었다.
영주시 순흥면․단산면 일원에 건립될『효문화 진흥원』은 금년부터 2014년 까지 3개년 사업으로 22,000㎡의 부지에 지상ㆍ지하 1층 건평 1,446㎡의 규모로 교육체험관, 연구전시관, 정자, 관리사무소, 효자리비각 등이 건립될 계획이다.
효문화진흥원 건립이 완공되면 효문화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와 효문화 진흥에 관한 통합정보 기반구축 및 정보제공, 효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개발 및 평가와 지원, 효문화 진흥과 관련된 전문인력의 양성 및 단체지원, 그밖에 참여대상에 따른 체험프로그램개발 등 차별화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경북 영주시가 선정된 것은 사업계획지역인 순흥면․단산면 일원은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등 유교문화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현재 조성 중에 있고, 소백산 국립공원, 부석사, 풍기온천, 인삼시장 등과 연계한 주변지역에 다양한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대상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가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첫해인 금년에 2억5천여만 원의 사업설계비와 함께 연차별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효문화진흥원의 건립으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부양의식 약화, 세대간 갈등 심화 등 문제점을 극복하고 세대간 통합 및 이해증진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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