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23

'아름다운 간판달기 범도민 운동' 전개

경북도, 8개 직능경제단체와 업무협약

경상북도는 아름다운 간판달기 범도민 운동 추진을 위해 농협, 음식협회, 미용사회, 옥외광고협회 등 8개 직능경제단체와 아름다운 간판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를 위해 금년에 총 53억원을 투입하여 경주, 김천, 구미, 성주, 칠곡, 봉화, 울진 등 7개 시․군에 아름다운 간판개선 시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9월에는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아름다운 간판달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범도민이 공감하는 분위기 확산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는 5월부터 10월까지 아름다운 간판달기 민관합동 범도민 운동을 시군별 릴레이식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9일(토) 포항시 동해면 약전리 체육운동장에서 경북도심 거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경상북도 아름다운 간판달기 결의대회』를 경상북도 옥외광고인 종사자들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옥외광고인 및 도, 시·군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옥외광고협회 주관으로 옥외광고인 스스로가 도시의 얼굴을 상징하는 옥외간판을 책임지고 아름답게 만들어 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아름다운 간판달기 범도민 결의문을 발표하고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불법광고물의 설치․제작 거부/도시미관을 고려하여 주변과 조화되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광고물 설치/간판 디자인의 원칙을 준수하여 품격 있는 광고물 제작/선진 옥외광고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 등이다.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는 17개 지부의 400여 회원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도비를 보조 받아 간판디자인학교, 옥외광고디자인 공모 및 전시회, 옥외광고 재난방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축디자인과장은 “옥외간판이 도시의 얼굴이라는 인식하에 주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간판을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범도민 실천운동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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