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25

'2012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영주서 개막

8개 종목 2,700여명 어르신 참석

경상북도는 2012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4일 개막식을 갖고 25일까지 이틀 동안 영주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북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생활체육회와 종목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시군에서 2,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평소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생활체조, 정구, 탁구, 테니스, 국학기공 등 8개종목이며, 영주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영주시민운동장, 영주생활체육관 등에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경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체육활동을 통해 이루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2006년 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금년에 일곱 번째 대회로 개최된다.
참가 자격으로는 도내에 거주하는 60세이상 도민으로 시․군생활체육회에 가입된 동호인이며 누구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최고령 출전선수는 영양군 게이트볼 대표로 출전한 임순예(89세) 어르신이며, 영덕군 게이트볼 대표로 참가한 정분삼, 김복수 선수 등 28쌍이 부부로 대회에 참석하여 노익장을 펼친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 분단과 전쟁, 보릿고개의 역사적 질곡을 해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만드는 주역이었다”고 역설하면서 “어르신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살맛나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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