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경상북도는 도내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을 위하여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품질경영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2012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오는 31일(목) 오전10시30분부터 구미시 구미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년도 전국대회 입상자 및 품질경영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지식경제부장관 2, 경상북도지사 11)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품질분임조의 품질개선사례 발표와 심사 및 시상으로 이어진다.
이번대회 출전 분임조는 도내 691개 사업장의 4,155개 분임조 중에서 사내 엄정한 예선을 거쳐 출전한 분임조로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의 '무지개' 등 41개 분임조가 현장, 6시그마, 안전품질, 사무간접 등 8개 분야의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사례를 발표한다.
주요 출전 분임조를 살펴보면, 최근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안전품질 등 3개 분야에 8개 분임조가 참가하여 “2차 계통기기 설비개선을 통한 누설 위험도 감소”등의 과제를 발표하며,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에서는 구미사업장 3개, 중국현지법인 5개 등 8개 분임조가 대거 참여하여 세계일류 휴대폰 생산업체의 위상에 걸맞는 현장개선 활동을 통한 품질향상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지역소재 기업에 벤치마킹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기준에 의거 대상(3)과 최우수상(16)을 수상한 19개 분임조는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타 시․도의 우수 분임조와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치러진 전국대회에서는 경상북도 소재 23개 분임조가 출전하여 금상 11, 은상 9, 동상 3개를 획득하여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여 “품질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바 있다.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산업체에서 근로자와 경영자가 합심하여 품질제일의식 고취 및 품질개선 노력을 더 한층 기울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경북도에서는 “기업의 품질경영 및 생산혁신 활동을 위한 품질분임조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