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6.04

경북도 건축행정 워크숍·건축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경상북도는 건축인 산·관·학 관련단체가 총집결하여 경상북도의 공간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결의를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건축행정의 일선에 있는 도와 시․군의 건축공무원들의 업무적인 역량을 향상시키고 공간디자인에 대한 구축행정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과제도출을 위한 건축행정 워크숍을 지난 1일(금) 포항 칠포파인비치에서 개최했다.
이어서 건축인 산·관·학 단체가 모두모여 경상북도의 미래 공간디자인을 책임지는 결의의 장으로 6월 2일(토) 영천시민운동장에서 『2012 건축인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건축행정 워크숍은 도와 시․군 공무원 120여명이 모여서 경상북도 건축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건축행정의 추진방향과 현장견학, 전문가의 특강 및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포항에서 역점 추진한 공공디자인사업에 대한 현지견학을 하고 금오공과대학교 하헌정 교수의 ‘건축과 공간구성요소와의 관계(Architecture in its Context)’라는 주제로 공간구성에 관한 차원 높은 특강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강과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 하헌정 교수는 건축은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결정체임을 강조하면서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한국전통 건축의 요소에서 미래 공간·환경디자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토론을 통해 건축행정이 해결하고  완성해야 할 과제를 도출했다.
2012 건축인 어울림한마당은 그 동안의 2차원적 평면계획에 그치던 도시공간디자인을 행정·학계·현장전문가가 함께 모여 입체적인 도시공간에 인간이 중심이 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한 차원 높은 미래의 경상북도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일자리 창출과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통해 문화실크로드 개척에 박차를 가하면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불철주야 뛰고 있는 김관용 도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하여 경상북도 건축인의 하나 된 모습과 미래 경북의 공간디자인을 위한 이들의 의지에 찬사를 보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건축인의 단합된 힘이 미래의 경상북도 미래 공간디자인을 책임질 주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침체된 건축경기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건축공간디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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