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18

경북도, 공직자 업무수행역량 교육 실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570명 사례 위주교육

경상북도는 도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수준 높은 행정 구현에 동참할 수 있는 공직자를 육성하기 위한 ‘공직자 업무수행역량 Build –up교육’을 시․군 공무원과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 570명을 대상으로 구미, 안동, 경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화)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에서 열린 ‘공직자 업무수행역량 Build-up교육’에는 구미시 등 중부권 7개 시․군공무원 120여명과 경상북도가 출자․출연한 김천의료원 등 공기업 임직원 3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4월 19일(목)에는 북부권 8개 시․군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 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4월 24일(화)에는 동․남부권 8개 시․군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하여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각종 감사 등에서 동일한 사례가 반복 지적되는 등 개선이 필요한 업무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업무 등을 대상으로 일선 감사경험이 풍부한 도 감사관실에서 관련법규 내용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감사 지적사례 교육과 공직내부의 실상을 풍자화한 상황극(베트맨의 하루) 공연, 공직자의 의식 개선을 위한 사회저명인사 초청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에서 소개한 사례 등을 한군데 모은 “감사사례집”을  발간하여 공무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전 시․군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되거나 보조금 관리 소홀 등의 사례를 언론을 통해 보도를 접할 때 마다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부지사로서 공직자 소양함양과 역량강화에 좀 더 노력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면서  “오늘 감사 지적사례 교육이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자주 실시하여 공직자의 신변보호와 업무수행 능력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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