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19

안동에서 '도로학회 현장학술대회' 처음 개최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기회로

경상북도는 한국도로학회 현장학술대회를 지난 18일 안동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교리∼수상간 현장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도로학회 및 영남지회(회장 조태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국토부, 경북도 등 관계공무원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현장학습과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도로 교통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현실을 알리는 기회를 가지고, 도로망 확충과 기존교통 시설연계를 통해 도청이전에 따른 경북 북부권 교통 대책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이해를 공유하는 기회로 삼기위하여 경북도가 유치한 행사이다.
금번에 방문하는 안동시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교리∼수상간 도로건설 공사(연장 8.3㎞, 폭 왕복4차로) 현장은 ‘07년 3월 착공되어 ’1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교량 10개소 1,305m와 터널 2개소 600m로 특히 경북 내륙지역에 최초로 건설되는 사장교 (595m 4주탑)를 포함되어 있어 인근 하회마을, 병산서원, 신 경북도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지역 건설산업의 위축, 공공부문의 SOC투자 부진 등 발주물량 부족으로 지역건설업체 수주감소로 경영난 과중을 격고 있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참여 확대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에 대하여 토론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도로학회(Korean Society of Road  Engineers, KSRE)는 도로와 관련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도모하여 사회공익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연간 학술발표가 100건에 달하고 회원수가 2,300명 에 달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학술단체이다.
앞으로 경북도 도로정책개발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구발표회, 강연회, 간담회 및 국내외 관련현장 견학을 공동 추진키로 하며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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