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25

'경북의 독립운동사' 발간

경북 정체성 확립 기여

경상북도는 세계적으로 평가 될 경북인의 독립운동과 그 정신을 알리고자『경북의 독립운동사』(Ⅰ~Ⅱ권)를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경북독립운동사』발간은 이러한 경북 독립운동의 내용과 위상, 그리고 그 의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작업은 3년(2011~2013년)에 걸쳐 모두 7권의 『경북 독립운동사』발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 가운데 첫 연구물로『경북 독립운동사Ⅰ』(의병항쟁)과 『경북독립운동사Ⅱ』(애국계몽운동, 1910년대 국내항일)을 발간하게 되었다.
도에 따르면 경북의 독립운동은 위대한 인재를 수없이 배출하여 5,000년의 우리 역사를 주도해온 자랑스러운 고장이자, 민족문화의 텃밭으로 특히, 경북인들은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 마다 끈질긴 저항정신과 의리(義理)정신을 보여 주었으며, 이러한 정신은 경북의 독립운동사에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전했다.
『경북의 독립운동사』(Ⅰ)은 경북인이 펼친 의병 항쟁사를, 『경북의 독립운동사』(Ⅱ)는 애국계몽운동과 자정순국, 그리고 경북인이 1910년대 국내에서 펼친 독립운동사를 종합적으로 조명했다.
본 사업의 주관은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가 맡았고, 집필에는 김희곤(책임연구원, 안동대학교 교수), 권대웅(대경대학 교수), 권영배(계명대학교 겸임교수), 강윤정(안동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실장)이 참여하였다.
앞으로 경북도는 ‘자긍·긍지·자존의 경북’에 걸맞는 정신사적 유산을 도민에게 알리고자, 2013년까지 총 7권의 『경북독립운동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Ⅲ권 3․1독립만세, Ⅳ권 국외항일투쟁편을 2013년에는 Ⅴ권 사회운동편, Ⅵ권 항일사적지편, Ⅶ권 독립운동가 열전편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추진중인 『경상북도 독립운동 테마파크』의 사료 전시관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에는 격정성과 자기희생, 공동체 의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뜻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이념을 초월한 협력과 통합을 보여 주기도 하였고, 보수를 뛰어 넘는 혁신성을 보여주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정신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어가야 할 경북의 정신문화”라고 강조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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