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25

베트남에서 '경북여성정책' 배운다

베트남 여성연맹 제1부주석 등 20명 내방…세미나 개최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오후1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베트남의 여성정책분야 공무원을 초청하여 상호 국제교류증진과 여성의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경상북도 여성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정책 세미나에는 응우옌 티 낌 튀 베트남 여성연맹 제1부주석 등을 비롯한 베트남 여성연맹 소속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여성정책 및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설명, 베트남 여성연맹의 베트남 여성정책을 소개하고 토론했다.
『베트남여성연맹 공무원 경북정책 세미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2009년 베트남 여성연맹과 협약체결 이후 교류추진 사업으로 4월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연수과정 중 22일부터  24일까지 경북 방문시에는 포스코, 양동마을, 경주 ㈜젠셀의 농촌여성일자리사업 사례와 경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방문, 경주 역사유적지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은 경북의 여성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우수사례는 베트남 여성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북도는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정 및 여성현황, 성평등적 정책추진, 여성능력개발 지원, 여성폭력피해 권익보호, 아동․여성보호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다문화 가족지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베트남 여성연맹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여성정책 추진체계, 여성정책 동향 등에 대해서 설명 하였으며 질의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
경북도 박동희 여성정책관은 한국과 베트남은 성 평등과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우옌 티 낌 튀 베트남 여성연맹 제1부주석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하여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우수한 여성정책이 베트남에서도 도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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