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25

경북도, 5월까지 영농폐비닐 집중수거 추진

경상북도는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원인인 농업용 폐비닐의 수거 활성화를 위하여 매월 ‘대청소의 날’을 활용하여 지역의 새마을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봄철 영농기 발생 폐비닐 및 도로변․하천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5월말까지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고 있으나 농촌지역의 일손부족으로 이를 적기에 회수되지 못한 폐비닐이 경작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매립되어 농촌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이듬해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그 동안 도와 시군에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도민의 자원절약 의식 함양과 수거율 제고 및 자원순환형 사회체계를 구축하고자 영농폐비닐 수집 보상금 확대 지급, 폐비닐 처리시설확충, 마을단위 수거책임 제도 도입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하여, 경북도에서는 2011년도에 35억2,800만원(국비 2억8,500만원, 지방비 32억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당 40원~200원의 수집보상금을 지급하여 33,000톤의 영농폐비닐 수집 확대로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금년에도 영농폐기물 수집을 위하여 총 36억원(국비 3, 도비 3, 시군비 30)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간 35,000톤의 폐비닐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농촌 노동인력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집하장 시설의 부족 등으로 영농폐비닐의 수집율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매년 가을과 봄철에 집중 수집기간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시군에서는 버려진 폐비닐 수집을 위하여 반상회보, 유선방송 등 언론매체 및 이통장교육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여 사회 각계에서 농한기에 가까운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수집하는 일손 돕기 활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하여 농촌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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