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26

경북도 '식중독지수예보' 문자서비스 실시

집단급식소·음식점 위생관리책임자 대상

경상북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의 위생관리책임자에게 매일 '식중독지수‘를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 식중독 지수를 확인해 지수가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운영자와 조  리 종사자, 대형음식점 영업자, 도시락제조 및 식품판매업자, 군  부대 급식관리자 등 도내 총 1천400여명에게 식중독 지수를 알려 준다.
이번 문자서비스는 집단급식소 1천185개소, 일반음식점 67개소, 도시락 제조․가공업체 22개소, 군부대 9개소, 기타 63개소 등 모두 1,346개 업소이며 문자서비스 내용은 당일의 식중독 지수와 주의할 사항 등을 전송한다.
식중독 지수예보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 10~34는 '관심' 단계(음식물 취급 주의) 35~50은 '주의' 단계(6~11시간 내 식중독 발생 우려) 51~85는 '경고' 단계(4~6시간 내 부패, 조리시설 취급주의) 86이상은 '위험' 단계(음식물이 3~4시간 내에 부패함으로 음식물 취급 극히 주의)이다.
경상북도 이순옥 식품의약과장은 “가정에서 외식증가와 학교 등의 집단급식 증가로 식중독 발생건수가 매년 증가되고 있어 도민들의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식중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에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사업(200개소)와 식중독지수 알림전광판설치사업(240개소) 등을 지원하여 영업자의 자발적인 조리장내 위생관리로 식중독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일 식중독 지수예보를 통지함으로써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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