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27

중소기업 대상 맞춤식 사업 지원

5월 18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신청

경상북도는 올해에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전략산업 연계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아웃소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09~2011년까지 3년간 총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디자인, IT서비스, 컨설팅, e-러닝, 시험․분석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수요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지원대상기업은 전자정보기기, 신소재부품, 생물한방 등 지역전략산업분야 영위기업이며, 금년도에는 11억7천만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희망 대상기업은 경북도(신성장산업과) 주최로 경북테크노파크가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주소(www.gbtp.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5월 8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청기업에 대한 공정한 심의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모두 38개 기업에 9억7500만원을 지원해 참여기업 평균 매출액의 19%, 수출액의 4%가 증가를 유도했으며, 고용에서도 18%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지원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10년 167억원에서 지난해 19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6억8천만원에서 7억1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신규고용은 2,072명에서 2,440명으로 증가해 기업지원 성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을 나타났다.
성공적인 지원사례는 본 사업에 참여한 ㈜성심(대표 배형성)은 디자인 개발지원을 통해 제품을 리모델링한 결과 미국과 장비판매 총판계약을 앞두고 있다.
발효촌(대표 박부덕)은 본 사업을 통해 기존에 생산하던 식초음료의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포장 디자인을 지원받은 결과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여 일본 QVC홈쇼핑, 대만, 홍콩 등 대형마트 진출로 약 1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림으로써 본 사업을 통해 매출증가와 수출증가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삼광(대표 김진우)은 이번 사업으로 유명 스마트폰의 무선충전기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았으며, 그 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굿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서 크고 작은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열 신성장산업과장은 “지식서비스산업이 활발해지면 기업의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 시장,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이는 지역경제활동 활성화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 전략산업 기업을 육성하고, 동시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지역소재 지식서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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