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30

경북도, 상주 우산재 터널공사 본격 착공

경상북도는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서 상주시 북문동 국도3호선을 연결하는 지방도 997호선 우산재 구간 1.83㎞를 터널길로 뚫는 것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우산재 구간은 보조간선 도로이나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곡각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하였으며, 특히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이 빈번하게 발생되어 지역 주민 및 도로이용자의 통행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산재 구간 1.83㎞중 경사가 심하고 자연을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250m는 터널(NATM공법)길로 하고, 나머지 1.58㎞는 지방도 시설기준에 맞게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14억원을 들여 용지보상 및 접속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금년 4월에 조기 착공하여 2015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경상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우산재 터널 건설공사를 조기에 추진하므로써 상주한방 지방산업단지와 간선도로인 고속국도 45호선, 일반국도 3호선 및 25호선과의 접근성 제고로 물동량 수송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교통두절로 인한 불편함을 줄 일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북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상당부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도로를 건설 할 때 자연훼손을 최소하 하기 위해 그 지형에 맞는 맞춤형도로 즉 고갯길은 터널길을 만들고, 확장부는 환경친화적인 녹화공법을 적용하여 자연과 도로가 공존하는 도로이용자 중심의 “휴머니즘이 있는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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