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07

경북도, 귀농인 소득증진 진흥기금 '호응'

11억원 지원(금리1%, 3천만원 이내)

경상북도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귀농인 농가소득증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귀농인 농가소득증진 기금사업은 금년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매년 1,300여명 이상의 도시민이 경북지역으로 귀농하고 있어 기존 지원정책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귀농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경북으로의 귀농 동기유발 등을 위해 추진되었다.
경북도는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농촌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베이비 부머(‘55년~‘63년)의 본격적인 은퇴시기 도래와 농업의 발전가능성을 인지한 30~40대의 청년층의 농촌유입을 파악하여 매년 귀농정착지원(150농가, 750백만 원), 귀농인 인턴지원(50명, 360백만 원), 농어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발 빠르게 시행하였다.
경북농민사관학교의 귀농인 교육과정 개설, 귀농․귀촌포럼 및 사업설명회 개최, 경북 귀농인 연합회 결성 추진, 젊은 농민들과의 대화 등 귀농에 필요한 이론․실습교육과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이번에 시행한 기금지원사업이 귀농인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 성과, 호응도 등을 면밀히 검토․분석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점진적으로 교육․문화․의료․복지 등 농어촌지역의 인프라 확대 구축을 통해 도시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미래생명산업인 농업에 유입시켜 사람과 돈이 모이는 농어촌건설과 동시에 도시의 일자리 부족을 농어촌에서 해결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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