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11

대구은행, 15년 만에 경북지역 고졸 5명 채용

경북도-대구은행 업무 체결 따른 '첫 성과'

경북도는 경북지역 특성화고생 5명이 대구은행에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합격한 경북지역의 특성화고생은 구미여상 권은혜, 김민경 양, 경주여자정보고 김현지 양, 영주동산고 오승현 양, 경주정보고 김지현 군이다.
대구은행이 이번에 경북지역의 고졸자를 채용한 것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채용이 중단된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경북도는 이번의 성과가 그 동안 지역금융기관, 교육기관, 경제계, 교과부 등 관련기관, 단체와 업무협약 등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대구은행과 농협경북본부 등 지역금융권과 함께 지역의 고졸자 채용과 이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11.9.7) 이후 첫 성과이다.
한편, 오는 7월에는 농협에서 특성화고생에 대한 채용절차가 또 진행될 예정으로 있고, 경북도와 시・군, 도 교육청도 9급 일반직과 기능직 등 공무원 28명을 고졸자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 동안 도에서 고졸자 채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하나하나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등학교만 나오더라도 좋은 직장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