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5.14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가져

구미 4공단 내 구미코에서 대선공약화 방안 논의

경상북도는 지난 11일(금) 오후3시, 구미코(GUMICO)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3명, 이상효 도의회 의장 및 도청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도정사업과 2013년 국비투자사업에 대한 보고와 경북의 당면 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도 집행부와의 상견례 자리로서, 당선자들은 국회 개원에 앞서 당정 협의체제를 강화하고, 시급한 도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사전점검을 했다.
특별히 경상북도와 새누리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 구미 4공단 내에 있는 구미코에서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19대 국회가 본격 개원하기 전부터 당정이 산업현장을 중시하겠다는 각오를 보여 주었다.
경북도와 새누리당은 18대 국회를 통해 경북 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19대 국회에서는 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고, 대형 국책사업 및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당정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논의한 주요 사업은 ▲일자리창출 및 투자유치,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더불어 낙동강 프로젝트 ▲원자력 클러스터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 기반 조성사업 ▲광역 SOC 구축(동서4축, 남북7축, 동해중․남부선, 중앙선 복선전철화 등) ▲백두대간 낙동정맥 에코비즈벨트 ▲미래형 첨단과학산업 인프라 구축 ▲새마을 세계화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독도개발 등으로,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예산 확보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주요 당면 현안사항인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FTA 대책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논의되었다.
이날 논의된 현안은 정치권과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사업으로 국비예산 확보 및 법령 제․개정(3대문화권 특별법, 도청이전특별법) 등으로 풀어야 할 사안들이다.
특히 새누리당의 공약사항에 대해 △경북 성장 연계 기반 SOC 구축 △경북 첨단 과학벨트 조성 △차세대 부품 신소재 산업 육성 △원자력 기반 연구산업벨트 조성 △한반도 천년역사문화 거점 육성인 경북도 5대 공약사항과 당선자 개인별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 방안 및 예산확보 전략을 구상하고, 공약사항이 이행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준비해 온 경북의 중장기 프로젝트을 토대로 그랜드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여 이를 대선공약과 연계시키는 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졌으며, 타 시도와 공동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적극 논의되었다.
최근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대통령으로부터 국책과제 선정을 약속받은 사례를 거론하며 지방에서 만들어진 대규모 프로젝트를 국책과제화 하는 것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18대 국회에서 당정간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19대 국회에서는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및 예산확보 등에 있어 지역 구분 없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그랜드 프로젝트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당정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항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정이 더 자주 만나 정책 발굴 및 국비예산 확보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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