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1.12.13

중앙공무원교육원, '메가트렌드 중국' 과정 개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개혁․개방 32년 만에 세계경제에서 G2로 급부상한 중국의 실상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는 “메가트렌드 중국”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중국은 4대문명의 발상지로서 한때 세계 최고 문화를 꽃피웠으나, 15C 이후 유럽․일본의 제국주의 침탈과 중국 공산당(마오쩌뚱)의 각종 정책들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3천~4천만 명의 아사(餓死)자가 발생할 정도로 극한 상황까지 갔었으나,
1978년 덩샤오핑(등소평)의 개혁․개방 정책 추진 이후 장쩌민, 후진타오를 거치면서 32년간 초고속 경제성장(10%대 경제성장율)을 달성하며, 2010년 마침내 일본을 제치고 G2로까지 부상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문제인식, 전문성 강화, 역량제고의 3단계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인식 단계에서는 중국의 일반현황과 개혁․개방 정책, 현재의 모습, 변화된 국제위상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전문성 강화 단계에서는 고속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정치, 경제, 과학 등 분야별 주요 정책들과 특징 등을 파악한 후, 역량제고 단계에서는 2020년 미래의 중국모습에 대한 조망을 통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분석해 보고, 그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안도 모색해 볼 예정이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중국은 우리의 인접국가로 오랜 옛날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고, 2003년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10년 수출물량의 25%)이자 생산기지가 된 상태이다. 2020년 이후에는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 시점에서 공무원들이 중국의 정책과 행정체계를 심도있게 학습함으로써 향후 우리의 경제발전과 미래를 대비한 최선의 국가전략 수립에 대비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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