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1.12.13

다문화가족 '고향에 情보내기' 나눔바자회 개최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나눔문화를 함께하고, 결혼이민 가정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하여 13일 12시부터 17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다문화가족 「고향에 情보내기」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신발, 생활용품, 도서 등 3천 3백여점의 물품을 다문화가족에게 1천원에서 5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다문화가족이 고국으로 발송하는 국제우편(EMS)요금으로 지원되었다.

이날 다문화가족은 저렴한 가격으로 의류, 생필품을 장만하였으며, 국제우편요금도 50% 할인된 저렴한 비용으로 고국으로 선물을 발송할 수 있었다.

경북지방우정청에서는 EMS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에게 포장용품과 포장상자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우체국홍보 부스에서는 기념품 증정, 무료 음료코너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정진용 청장은 “오늘 바자회 물품은 우체국 전 직원이 사랑을 담아 기증한 물품이다.”면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따뜻한 나눔문화를 함께 하고 고국으로 따뜻한 선물도 발송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8월 다문화가정지원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경상북도와 협약을 체결하여 다문화가족이 모국으로 발송하는 EMS 우편요금을 11%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시행중이며,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진 기자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