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1.12.16

장애우 학생들과 함께하는 생활원예 체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6(금) 10:00 경북영광학교(영천시 북안면 소재)에서『우리꽃지킴이회』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장애우(인)학생들에게 생활원예작품만들기 체험행사와 봉사활동을 벌여 지역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장애우 학생들이 회원들과 함께 생활원예작품만들기(디시가든, 베란다정원)체험활동을 통해 원예치료효과와 함께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인 작품분야인 디시가든 만들기는 25개반 140여명이 직접 참여하여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 향상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자아표현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공동작품분야인 베란다정원만들기에서는 타인과 협동체험을 통한 대인관계 향상과 자기의 존재가치를 일깨워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꽃지킴이회는 경상북도 포항등 21개시군 600여명의 생활원예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야생화복원사업과 전시회, 생활원예경진대회 추진을 통해 우리꽃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활속의 꽃문화 확산으로 화훼소비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모임체이다.
경상북도 우리꽃지킴이회 정연옥 회장은 “회원들 스스로도 그 동안 경진대회와 교육을 통해 어렵게 배운기술들을 이 곳 장애우학생들에게 접목시킬 수 있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농업기술원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통해 솔선수범하는 우수품목단체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누구나 좋아하는 꽃으로 농업이 갖고 있는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홍보함으로써 우리의 이웃인 장애우(인)학생들에게 생활원예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도시민과 어린이, 사회취약계층 등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원예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지역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나눔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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