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3.22

민물고기연구센터, 겨울철 별미 빙어 자원조성에 앞장

경천호 등 도내 19개 저수지에 발안란 7천만개 방류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문경시 경천호에서 채집한 빙어 발안란(發眼卵) 7천만 개를 3월 22일 도내 7개 시․군, 19개 저수지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빙어의 발안란은 경천호에서 빙어를 채집하여 성숙한 수컷과 암컷의 복부를 압박하여 인공 채란 및 수정시켜 약 8일간 사육 관리한 것이다.

빙어 발안란 방류사업은 1981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 5천만 개, 2011년 6천만 개에 이어 올해는 7천만 개의 발안란을 방류함으로써, 총 30억 개의 발안란을 방류했다.

특히, 빙어는 주로 댐이나 호수에서 살며 부화 후 1년이 지나면 12~15cm 까지 자라는데, 얼음낚시의 대명사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많고, 겨울철 별미인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훈제, 빙어양념조림의 음식이 유명하며, 소화촉진, 시력향상, 빈혈예방, 골다공증 예방 및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빙어 발안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빙어자원 증강 및 내수면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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