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3.30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 대회, 경주서 개최

31일 오전9시30분 코오롱호텔 삼거리
전국 고교 27개팀 등 400여명 참가

경상북도는 제28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31일(토) 오전 9시30분에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남녀 우승팀인 배문고, 상지여고와 일본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몽골 보르노르 고교를 비롯한 고교 27개팀 등 총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인 42.195km를 6구간으로 나눠 릴레이 경기를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1천만원을, 준우승 5백만원, 3위 3백만원 등의 훈련지원금이 지원되며 특히 남자 2시간 5분, 여자 2시간 25분 이내 기록을 수립한 팀에게는 5천만원, 한국 마라톤 최고기록을 갱신할 경우 2천만원의 상품이 지원된다.
개회식은 대회 전날인 30일(금) 오후 5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 김남수 코오롱지주회사 사장,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KBS 관계자, 참가팀 학교장, 선수,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마라톤은 어느 누구와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닌 자기 자신이 고독한 레이스를 펼치는 강인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라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마라톤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올해 28회째인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는 1985년에 창설되어 황영조, 이봉주, 김완기 등 세계적인 마라토너를 배출한 한국 마라톤 꿈나무를 발굴하는 무대로 1994년 10회 대회부터는 경주시에서  개최되었다.

제7회 헤드 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KBS 1TV에서 생중계(오전 9:시25분~12시15분)될 예정이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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