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3.30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대구에 개설

(사)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430㎡(130평)규모 운영

경상북도는 소비자 밀착형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을 대구지역(달서구 월성동 1544번지 삼창빌딩 1층)에 내고 3월 30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이하 전문판매장)은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등질, 이하 친환경연합회)가 맡아 운영하고, 각 지역의 회원들이 애지중지 기른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판매하게 된다.
전문판매장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이고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안심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하여 지역농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하여 경상북도와 친환경연합회의 강한 의지로 설치하게 됐다.
친환경농산물은 생산자가 가격협상력이 낮고 유통경로가 복잡하여 농가 수취가에 비해 높은 소비자 가격으로 인한 소비촉진에 한계를 보여왔다. 이번 판매장 설치는 유통업체 주도로 이뤄지던 것을 소비자와 직거래 하고, 이를 통하여 지역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촉진하게 되는 공익적 기능도 담당하는 선진 유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친환경연합회는 판매장을 중심으로 일반기업체․학교 급식, 힐링용(병원의 환자 치료용) 등 식자재 물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수도권 진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주령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구매는 직거래를 선호하고 있고, 구매성향도 점차 고급화․기호다양화 등 농산물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면서 소비자 가격을 대폭 낮추는 모델 창출 및 성과의 확산을 통해 건전한 유통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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