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06

경상북도 국제결혼중개업 종사자 교육 실시

경북도는 국제결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결혼 중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도내 99개소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대표자 및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금) 구미시 GM 컨벤션 웨딩에서 업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결혼 관련 환경변화로 인한 업체간 경쟁과다 등으로 국제결혼업체 이용자의 인권침해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경북도가 다문화가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결혼이민여성의 인권 보호 및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러한 도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하여 결혼중개업체 종사자들도 건전한 국제결혼중개 문화를 선도하고 조성하기 위한 결의문을 자발적으로 작성하여 자정결의를 위하여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은 중원대학교 김두년 교수의 달라지는 “국제결혼의 법과 제도”에 대한 강의를 통해 중개업 종사자들에게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김천 신경정신병원 정근재 원장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가정위기에 대한 대처법”을 통해 국제결혼에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을 설명함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규진 다문화행복과장은 이날 교육에서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이 땅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민간외교관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첫 단추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과 “국제결혼중개업이 개인과 그 가족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미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인 만큼, 생계수단이기에 앞서 내 여동생, 딸, 아들, 바로 나의 가족을 중매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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