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06

경북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박차'

산림청 공모선정 국비 84억원 확정
2016년까지 도내 5개소 조성

경상북도는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제공 및 체험을 통하여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목재문화의 진흥 및 목재이용 촉진을 위하여 2016년까지 도내에 목재문화체험장 5개소를 조성하여 목재문화 활성화를 통한 C02 배출저감으로 지구환경 보호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은 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을 용이하게 함은 물론 시설물은 목구조를 원칙으로 하고 지역내 자생하는 목재에 대한 홍보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은 도내 5개소 사업장 중 시설완료 1개소(봉화군), 시설중 2개소(영양․예천군), 2013 조성계획 2개소(영천․상주시, 2012년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로서 개소당 총 사업비 52억원으로 국비부담 80%로 42억원이 지원, 3년간 조성된다.
주요 시설물로는 목제품 전시실, 영상실, 야외전시장, 자료실, 목재이용 체험실, 공방 및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1차년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2차년도에는 시설건축, 3차년도에는 부대 및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현재 운영중인 봉화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소재하고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2008년 설계후 2011년까지 총사업비 66억을 투자하여 지난해  2011. 12. 13 개장하여 운영 중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 지역주민, 학생 및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목재전시실 및 야외전시장을 개방하고 있고, 시설 운영조례가 공포되는 5월 이후에는 목재 목걸이, 필통, 책꽂이 등 간단한 소품 및 인형 만들기 등 목제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현재 산림청 인증 숲 해설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정부의『저탄소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발맞추어 목재문화체험장을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목재문화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3년도 이후 조성되는 신규사업장은  도시지역으로도 확대 보급하여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목공체험 지도자 및 목공구조 기술자 과정 등을 추가 개설하여 향후 목재문화를 활용한 놀이문화 개발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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