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06

경북도,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 '싹쓸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등 4개 사업 선정, 448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친환경농업 및 생명산업부문 4개 사업을 싹쓸이하여 사업비 448억원(국비 176, 지방비 192, 자부담 80)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부문별 공모사업 선정내역을 보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전국 8개소 중 경북도가 3개소(영주, 안동, 봉화)로 최종 확정되어 사업비 238억원(국비71.4, 지방비119, 자부담47.6)을 확보하여 앞으로 시・군 수계(水系) 단위로 경종(耕種)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만들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친환경농업 연구센터조성사업은 FTA 등 개방시대에 대응하고  친환경농업의 파급 및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기위하여 전국  4개 광역지자체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인 가운데 대상지역으로 경상북도(사업자 : 경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00억원(국비50 지방비30 자부담20)을 확보했다.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조성사업은 곤충산업 활용분야 중 성장이 유망한 화분매개곤충 분야를 특화하여 곤충산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FTA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부가 농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사업비 50억원(국비25, 지방비25)을 확보했다.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기능성 양잠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가운데 경북도(사업자 : 영천양잠조합)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60억원(국비30 지방비18 자부담12)을 확보하였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이번 농식품부 공모사업 전 부문 석권은 친환경농업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이룬 땀의 결실이며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로서 국비확보를 위하여 그동안 발품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였기에 기능한 일이었으며 앞으로 경북의 친환경농업이 전국에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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