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10

경북TP, ‘상품화지원기반 구축' 본격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대전TP-전남TP과 협약 체결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는 10일 오전 11시 대전테크노파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민),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박준병), 전남테크노파크(원장 홍종희)와 공동으로 권역 내 유망기업의 수출 및 내수 활로 개척을 위한 상품화기술개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본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의 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테크노파크의 상품화기술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상품화개선 수요를 근접 지원하는 등 지역별 중소기업 상품화지원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적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테크노파크가 관내 기업의 애로 지원에 필요한 예산과 상품화애로기술 지원 노하우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북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는 소요 예산을 공동으로 출연하고 올해 약 12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 예산은 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시험인증 획득을 지원하여 내수 및 수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시험인증 수요를 테크노파크가 발굴하고 직접 지원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테크노파크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이 잘 어우러져 지역별 산업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테크노파크는 사업비의 안정적 확보, 장비가동율 제고 등의 성과와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은 지역에서 상품화애로기술지원 수요를 충족하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개발제품의 국내 시장 출시와 해외 수출에 필요한 시험, 인증 및 관련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1966년 정부가 설립한 기관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해 약 2만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현장 기술지원, 국가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테크노파크는 정부가 지역별 산업기술 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기획, 창업육성 및 중속 벤처기업 지원, 핵심 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품화 단계에서 직면하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종합 지원하게 되고 개발한 제품의 시험인증 획득을 지원하여 내수 및 수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소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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