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2.04.13

경북소방, 다문화가족 생활안전대책 추진

교육이수자 결혼이주자 2명 강사로 활용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두석) 에서는 우리 사회발전의 한축이 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국내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생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결혼이주자 등 도내거주 외국인이 언어적, 문화적, 제도적 차이로 인하여 119 구조ㆍ구급서비스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여, 원어민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소방안전교육강사를 양성한 후 원어민강사를 중심으로 해당 국가의 언어로 자국민을 교육하는 것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중앙소방학교 주관으로 운영된 “2012년 원어민 119생활안전교육강사 양성과정”에서 경상북도에서는 결혼이주자 2명이〔유정분(중국), 누엔티프엉리(베트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어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교육이수자 2명에 대하여 소방안전교육강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안전교육 시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한국의 소방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강의를 함으로써 쉽게 소방안전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것”이 목적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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