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22

대구예술발전소, 북성로 페스티발 개최

대구예술발전소는 4월 27일(토)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북성로 페스티발「북성로 방향으로 달려라」를 개최한다.

「북성로 방향으로 달려라」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시민에게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고자 마련한 축제로 공구거리인 북성로를 문화예술과 접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준비한 행사다.

대구시민 런닝맨 “북성로 방향으로 달려라”는 시민 참가자들이 북성로 일대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는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과 함께 3명 이상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자로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줄 스태프는 개인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문화행사 홈페이지www.daf2012.or.kr에서 할 수 있다.

북성로 일대에서 대구시민 런닝맨 “북성로 방향으로 달려라”가 진행되는 동안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벼룩시장 형태의 예술 장터 “아티스트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최근 예술 장터에 대한 지역시민과 예술가의 관심 증대를 계기로 준비한 행사로 깨비시장, 방천 소셜 마켓, 몬스터 마켓, 대구예술장터 등 여러 단체가 함께 기획에 참여해 진행한다.

북성로 페스티발「북성로 방향으로 달려라」의 마지막을 장식할 옥상 콘서트 “북성로의 봄밤”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1962년 영국의 리버풀에서 결성되고 1970년에 해산된 전설적인 록 그룹 The Beatles가 해체 당시 마지막 콘서트를 건물 옥상에서 했던 것을 모티브로 삼아 대구예술발전소 옥상에서 공연과 파티를 진행한다. 북성로 페스티발의 마지막 밤이 새로운 시작으로 재해석되기를 기원하며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이 행사를 통해 인근 지역과 친밀한 유대관계를 조성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 대구시민이 ‘문화예술의 도시’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4월 23일(화)부터 시작되는 “제18회 세계 책의 날 축하행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출판인쇄 관련 문화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디자인 토크’, ‘북 콘서트’, ‘책 낭독회’, ‘저자와의 만남’, ‘전시 및 마켓’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대구예술발전소 2층, 카페 만권당 등에서 펼쳐진다.

4월 25일(목)에는 지역 DJ와 아티스트들의 멀티미디어 파티인 “VIEWZIC PARTY”가 열린다. 이 공연은 ‘뷰직 워크숍’에 참가한 수강생들의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워크숍을 지도한 VJ 파펑크의 라이브 브이제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뷰직 워크숍’은 미디어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재생의 구심점이 되고자 하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설립취지를 대구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가 북성로와 인근 지역을 대표하며 대구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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