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13.04.22

경북도, 제5회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상북도는 4월 21일(일) 제5회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구미 동락공원에서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범정부적으로 자전거 타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제5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을 기념하여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가족, 회사 동료, 연인 등 1천여명의 자전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공공자전거 무료대여소 개소식, 자전거 기증식, 무료자전거 수리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시민들과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자전거 이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개소한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생활 속에서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이용문화 조성과 동호회 등 자전거가족을 위한 만남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의 자전거 보유율은 전국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고 자전거 교통수단분담율 또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토종주 자전거 길과 낙동강 자전거 길 등을 포함하여 총 1,228km의 자전거 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새로운 자전거길 278km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동호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조성하고 있는 1,500km의 자전거길 완성으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있는 도내 이곳저곳을 자전거 하나로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자전거 길을 화합과 상생의 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색교통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문제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교통수단이기에 “전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하면서 자전거 애용에 많은 도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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