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자매결연 지자체 “희망의 쌀” 전달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관악구민을 위해 관악구청에 쌀 1,000포대(10kg)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9일 시간당 110.5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1,900여건의 주택침수와 십여대의 차량파손, 도림천 범람으로 주변침수, 관악산 계곡유실 등으로 수십`수백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관악구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편창범 성주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직접 관악구를 방문하여 쌀 1,000포대(10kg)를 전달하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과 유종필 관악구청장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 성주군농협중앙회와 10개 단위조합, 27개 사회단체 등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 마련되었다.
성주군 관계자는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재해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주군과 관악구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와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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