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흥해 사방공원 외국인 답사늘어

주변풍경 감탄사 연발

ⓒ 경도일보

우리나라 황폐지 복구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흥해읍 오도리에 위치한‘사방기념공원’이 한국 사방기술의 우수성과 포항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12일 몽골, 카자흐스탄, 부탄, 동티모르 등 아시아 산림협력기구 15개국의 산림분야 및 외교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 등 50여명이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부산에서 개최된 산림협력기구 협정연장을 위한 실무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15개국의 산림분야 및 외교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우리나라 유일의 사방녹화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사방기념공원 야외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 사방녹화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고, 전시시설 주변의 풍광을 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사방기념공원은 국?내외 임업관련 학계, 공무원, 단체 등 많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찾고 있다”며“철저한 관리와 홍보로 한국 사방기술의 우수성과 포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3년 올해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한 전체 방문객은 11만여명으로 그 중 외국인은 일본, 중국, 몽고,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00여명이며, 현재까지 다녀간 방문객은 50여만명에 달한다.


  방문객들 중에는 공무원, 산림관계자, 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돼 사방기념공원이 우리나라 70~80년대 치산녹화사업 추진과정을 알리는 교육의 장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산림휴양공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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