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덩굴절단기 개발 평가회 개최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참외덩굴 퇴비화 작업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덩굴파쇄기 먼지발생을 경감시켜주는 「트랙터 부착형 참외 등 덩굴절단기 개발」 결과를 23일(수) 벽진면 수촌리 참외포장에서  현지 시연 및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성주군에서는 매년 참외재배 후 발생되는 참외덩굴 소각으로 매연과  환경오염, 도로교통 장해를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참외덩굴 퇴비화에는 많은 인력이 소요되고 기존의 덩굴파쇄기는 작업 시 먼지가 많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먼지가 적게 나면서 참외덩굴을 절단하는 기계를 연구 개발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보인 덩굴절단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11 농업인개발  사업”으로 참외덩굴절단기를 개발한 것으로 소형 트랙터(35마력 이하)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참외덩굴 수집장치는 덩굴을 기계 본체내부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볏짚베일러 이송장치를 참외덩굴 이송에 적합하게 변형하여 설계에 반영하고, 절단방식은 기존의 덩굴파쇄기 파쇄방식을 적용하여 먼지발생을 줄이고 기계부하 발생을 최소화 하였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홍순보 소장은 “기존의 덩굴파쇄기는 대형트랙터에만 부착할 수 있으며 파쇄작업 시 과다한 먼지로 트랙터의 에어크리너의 막힘으로 기계수명이 단축되는 등 불편한 점을 개선시키고자 이번에 덩굴 절단기를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회에서 덩굴절단기의 참외덩굴 파쇄성능이 평가되고 실용화되면 2012년에는 시범적으로 우수작목반을 위주로 10여대 공급하고 연차적으로 군내 전작목반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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