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초가 지붕 새단장 '볼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은 겨울을 앞두고 초가 이엉잇기를 하느라 한창이다.

경주시는 양동마을 초가 이엉잇기를 매년 추수가 끝난 11월에서 다음해 1월까지 정부지원으로 주민대표로 구성된 양동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동마을은 전국 전통마을 중 가장 원형 그대로 보존이 잘 된 지역으로 현재 초가집은 97개 가옥, 220동으로 많은 수를 자랑한다.

초가 이엉잇기 작업순서는 먼저 해묵은 이엉과 새끼줄을 벗겨내고 햇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사다리를 이용해서 지붕으로 올리며 지붕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이엉과 이엉이 겹치도록 촘촘히 덮은 뒤에 마지막으로 용마름을 올리고  촘촘히 새끼줄로 묶으면 새 초가 지붕이 완성된다. 

양동마을의 초가 이엉잇기는 두세달 동안이나 계속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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