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암 환자 자조모임 운영

경주시 보건소는 27일 오전 10시 황성공원 일대 숲에서 암 환자와 그 가족 및 희귀난치성질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숲과 나’란 주제로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보건소는 다양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27일 자조모임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도 함께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였다.  생태놀이 내용으로는 숲에 인사하기, 숲의 보물찾기, 내 나무 선물하기, 숲속명상 등의 단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환자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하였다.

이번 숲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숲속 동식물 구성원 간에 형성되는 관계를 이해하고 생활 속 건강을 숲의 식물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숲의 피톤치드 효과를 몸소 느끼며 정서적으로 즐거운 마음과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여 자연치유 능력을 최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 보건소는 매 해 새로운 자조모임 프로그램 진행으로 투병중인 암 환자들이 투병 생활의 과정을 잘 극복하도록 돕고 상호 지원 속에 서로 지지자가 되어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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