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디지털 TV전환 지원사업 본격 시행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른 TV시청권 보호를 위해 올해 7월 수도권 지역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TV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디지털 TV전환 취약계층 지원은 자발적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TV수신료 면제가구(국가유공자 및 시청각장애인 등) 중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가구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시 디지털 TV전환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은 2011년 5월 기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11,826가구 중 아날로그 TV를 보유하고 지역유선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230여 가구가 조사되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누락된 가구는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조사와 심사를 통해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가구라도 디지털TV 수상기를 보유했거나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입되어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TV의 구매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거나 디지털컨버터 1대 무상 지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 후 안테나 노후·불량 등 TV방송 시청이 곤란한 경우 필요 시 무상으로 안테나 개보수가 지원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두고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를 강매하거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사 대금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주시는 취약계층이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고 신속하게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1월부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각 읍면동에서는 11월 7부터 모든 읍·면·동 사무소(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양식, 안내문 및 매뉴얼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방송 수신기기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digitaltv.or.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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